면생리대는 처음 사용해 보았는데 결과는 대만족이네요^^

일회용 생리대보다 살짝 두툼해서 착용감은 약간 떨어지지만 크게 불편하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었고,

오랜 시간 착용 했을때 일회용보다 훨씬 피부 쓸림이 적었습니다.

사용해보고 나서 제가 가장 놀란 점은 전혀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사정상 중간에 일회용 생리대를 한번 사용했는데  확실히 비교될 만큼 불쾌한 냄새가 많이 나더라고요.

그런데 달이슬 면생리대는 신기하게 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설명서에 있는대로 하니  힘들게 비비지 않아도, 얼룩이 생기지 않고 깨끗하게 세탁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쓰레기 처리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가난한 나라들을 여행 갔을때 일회용 생리대를 버리면서 좀 죄를 짓는 듯한 꺼름직한 기분이 들곤 했었는데(영원히 썩지 않을것 같아서;;)  진작 면생리대를 쓰지 못한것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일이 손세탁 하는 것이, 한번 쓰고 버리는 것보다 당연히 귀찮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일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