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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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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이제 바꾸어야 한다.
제목 생리대 이제 바꾸어야 한다.
작성자 옥은정 (ip:)
  • 작성일 2004-05-19 02:27:47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437
  • 평점 0점
 

수중분만을 생각해보자. 결국 과거의 우리 선조들이 했던 방식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물론 현재의 최신 분만 방법들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현대에 들어와 오로지 간편, 신속, 안전 만을 중시하는 분위기 속에 잊혀졌던 본질적인 것들 즉 아기의 고통과 행복, 엄마의 아기에 대한 첫 만남, 이런 것들에 대한 중요성이 드디어 사람들에게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다.

종이컵도 마찬가지이다.

누구라도 사용하기 편하고 위생적이라고 생각되는 종이컵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가정에서 종이컵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물론 비용을 아끼려는 이유도 있겠지만 종이컵에서 검출되는 여러 화학물질들, 일회용이기 때문에 결코 정성을 들일 수 없는 제조 공정, 이런 여러 이유로 우리는 자신만의 컵을 씻어서 사용한다. 현재 대부분의 한국여성이 사용하는 생리용품은 일회용 생리대와 탐폰이라고 하는 삽입식 일회용 생리대이다. 한국여성은 어떤 물질이라도 질안에 삽입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강해 탐폰은 그동안 잘 쓰이지 않았으나 최근 여성의 활동성이 강조되면서 점차 널리 쓰이고 있는 추세이다.

탐폰은 미국에서 많이 쓰이고 있으나 TSS이라는 병과 관련성이 있다는 보고들이 있어 현재 여러 대안이 연구되고 있다.

TSS는 toxic shock syndrome의 약자로서 일종의 세균이 자라서 그 독이 온몸에 퍼진 상태로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병이다.

탐폰은 흡수력이 강하므로 약한 질 피부를 건조 시키고 갈라지게 하여 균이 침투하기 쉽게 만들 수 있어 이러한 위험한 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탐폰 뿐만 아니라 일회용 생리대도 피부에 독성화학 물질을 흡수시키며 여러 다른 여성 질병과도 연관이 있음이 차차 밝혀지고 있다.


물론 여러 생리대 회사에서 더 안전하고 독성물질이 없는 생리대 재료를 개발하려고 노력중 이지만 기본적으로 일회용이므로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가장 안전하다는 순면을 사용하기는 어려운 입장이다.

 

또한 새하얗게 만드는 표백제의 독성은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이다. 물론 아기 귀저기가 일회용으로 바뀌듯이 일회용 생리대는 간편하고 바로 버리면 된다. 하지만, 우리가 수입고기에 들어 있다는 미세한 다이옥신에 분노하면서 더 자주 사용하는 생리대의 독성은 과연 간편함 만으로 간과할 수 있는 문제일까.

1990년대에 들어와 미국을 중심으로 세척해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생리대와 질안에 삽입하여 생리혈을 받아내는 컵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생리대는 면으로 만들어져 있고 세척하기 편리하게 되어 있다. 환경 오염방지에 기여하는 면은 생각하지 않더라도 자기 몸과 피부에 맞는 자기만의 생리대는 여성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어느 여성이 자기 팬티를 항상 일회용으로 입으려 하겠는가. 생리대도 마찬가지이다. 깨끗하게 소독된 일회용 생리대는 여성건강에는 해를 끼칠 수도 있다.


생리혈을 받아내는 컵 또한 탐폰을 대신하는 것으로서 고무로 만들어져 있으며 질 안에 삽입하여 6-12시간 정도 간격으로 비우고 씻어낸 후 다시 사용하는 것으로서 약 10년간 사용 할 수 있다. 사용한 여성들에 의하면 매우 삽입이 간편하며 수영등의 심한 운동에도 전혀 새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여성의 질에 거의 나쁜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환경, 비용, 여성건강면에서 활동적인 여성에게 매우 적합한 용품이다.

생리대를 씻어서 다시 사용한다는 것, 이것은 한국 젊은 여성들에게 결코 받아들여지지 않는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과연 편리가 건강보다 우선할 수 있는 것일까? 일회용을 만들어서 더 많이 팔려고 하는 생리대 회사의 상술에 우리 한국여성 들이 현혹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산부인과 의사로서의 자꾸 마음에 걸린다.

- 자료출처 / 미즈클럽 여성의학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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