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존에 2년간 쓰던 면생리대가 뻣뻣해져서 달이슬로 갈아탄 사람입니다!

일단 본격적인 후기에 앞서 홍삼젤리, 마테차를 너무 잘 받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네요!

2년 전에 자취를 시작하면서 타사의 면생리대를 쓰기 시작했는데 사정상 본가에 들어와 살면서

아빠도 계시고 해서 한동안 일회용을 써야 했습니다. 그런데 피부가 너무 가렵고 따가워서

 (+트위터에서 페미니즘 이슈를 접하면서 월경이 부끄럽지 않고 더럽지 않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해서)

계속 입맛만 다시던 달이슬 7일 세트를 질렀습니다.

그런데.. 정말 너무 좋습니다!! 면생리대 자체의 장점도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달이슬이 특히 좋다는 걸 많이 느꼈어요!

1. 핏물이 정말 잘 빠집니다! 기존에 쓰던 건 효소세제에 표백제까지 써야 하얗게 유지가 됐는데

달이슬은 금방 제 색으로 돌아와서 좋아요!! 혹시나 좀 남더라도 염색이 많이 가려줘서

흰 제품처럼 거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몇 번 주물거리면 금방 사라져서..

예전처럼 비누 묻힌 생리대를 한가득 쌓아두다 생리 끝나는 날 한 번에 세탁기 돌리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2. 면생리대건 일회용생리대건 생리 기간에는 항상 굴 덩어리를 봤어야했는데 그 굴이 없어졌습니다!

흡수가 빨리 돼서 그런건지 제 몸이 좋아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래요!

그래서 털에 묻지도 않고요!!! 신세계에요!

다만 막상 써보니 7일세트로 모자라요.. 하루에 두세 개씩 썼거든요ㅠㅠ 그래서 더 사려고 했는데....

달이슬이 씨가 말라버렸네요ㅠㅠㅠ 그래도 세탁이 잘 되는 덕분에 그때그때 빨아서

바로 다음날에 쓸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ㅋㅋㅋㅋㅋ.. 재고가 좀 널널해지면 그 때 더 구매하려구요!

아무튼 좋은 생리대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꽃등심 길 참치대뱃살 길만 걸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