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부터인가 생리기간이 되면 엉덩이가 헐기 시작했어요 ㅠㅠ
나잇살인지 엉덩이에 살이 붙고 삼실에 종일 앉아 있으려니 땀이 차서 그런 거 같아서 파우더크림을 발라줬는데, 깜박 잊고 못 바른 날은 엉덩이가 헐어서 제대로 앉아있지도 걷지도 못했지요. 그래서 도넛방석도 샀고요.
지금은 직장 접고 수험생활하는데, 일할 때보다 더 오래오래 앉아 있어야 하니까 걱정이 되서 대안패드를 검색했어요.
하얀색 대안 패드들은 세탁이 힘들 거 같아서 선뜻 구매가 어렵드라구요. 근데 이건 천연염색이라 덜 지워져도 좋겠지.. 싶어서 구매했어요.
처음 쓰는 면패드에 실패할까봐 서너장만 구매하고 양이 많은 날은 일회용 쓰기로 하고 샀는데요...
이번달이 두번째 쓰는 달이예요.
구매자들이 여기 와서 사용후기 남기는 이유를 알 거 같아요^^
쓸 때마다 고마움을 느낍니다.
일회용 쓸 땐 엉덩이 헐기 전에 화장실 가야해서 시간체크해야 했었는데, 이제 그럴 일 없어요.
그냥 잊고 계속 앉아 있어도 걱정없어요.
운동할 때도 면패드 쓰면 땀까지 흡수해주고 좋을 거 같아서 더 구매하려고 왔어요.
흡수력도 걱정했는데,.... 세탁할 때 엄청 놀랐어요.
햇볕에 고슬고슬 말려놓으면 기분도 좋고, 느낌도 좋아요. 그냥 속옷 입고 있는 거 같아요.
이제 생리기간이 귀찮지 않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