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면생리대를 쓴 지 한 5~6년 정도 된 것 같아요.

피부가 너무 예민해서 시중 생리대로도 항상 힘들다가, 용기 내서 면생리대를 구매해 쓰기 시작했죠. 

다른 분들도 다 아시듯 면생리대는 정말정말정말 좋죠, 더 이상 말하면 입 아프죠! ^^

그래도 제가 꼽는 장점은 크게 세 가지.

1. 내 몸에 좋다. 

2. 지구 환경에 좋다.

3. 돈을 아낄 수 있다.   

그리고 면생리대의 유일한 단점... 바로 세탁입니다!!

저는 지금도 항상 

찬물에 흔들어 1차로 핏물 빼기 -> 얼룩 쪽을 아래로 해 물에 한참 담궈 놓기 -> 

빨래비누로 애벌빨래 -> 헹굼 -> 다시 비누 칠해 휴지기 -> 헹굼 -> 

여기까지 해서 얼룩 안 빠졌으면 다시 비누 칠해 휴지, 헹굼을 한번 더 반복 

이런 지난한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제가 갖고 있던 건 다 흰색에다, 비누 말고 다른 약품을 (베이킹소다라든가) 조금씩 써봤더니 얼룩은 잘 빠져도 방수천이 금세 닳아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지난한 이 모든 과정을 거치며 이제껏 써왔는데.. (그래도 물론 얼룩이 완전히 빠지진 않아요.)

이제!!

달이슬의 숯 염색 생리대를 샀으니!!! 

전 이제 약간의 얼룩은 신경 안 써도 되는, 세탁이 완전 쉬워지는 놀라운 경험을 할 예정입니다. 

정말이지, 면생리대를 달이슬로 시작하는 분들은 복 받으신 겁니다. 

나는 왜 달이슬을 이제야 알게 돼서 그동안 그 고생을 했던가! ㅜㅜ 

3일 세트 주문했고, 지금 착용해 봤는데 감촉도 타사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너무 부들부들 깔끔한 느낌이라 기분이 진짜 좋아요. 색깔도 제가 좋아하는 회색 ^^ 

새 제품인데 순하고 좋은 향기도 막 나고요. 

다른 곳보다 약간 비싼 건 맞지만 그만한 값어치가 정말 저어--엉말 충분합니다. 

전 앞으로 달이슬만 쓰려고요. 

그런데 달이슬 생리대는 세탁이 쉬워서 -> 방수천에 무리 갈 일이 없음 -> 오래도록 사용

그래서 이거 몇 년 동안 쓰고 다시 사려고 할 때, 달이슬 없어지면 안 됩니다!  

계속 번창하셔야 해요! 그러려면 주변에 마주 알려줘야겠네요 ㅎㅎ 

이렇게 좋은 물건, 몸에 좋은 것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기분 좋게 쓸게요!